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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급체는 바이러스병이 아닙니다. 헐레벌떡 먹거나 과식, 폭식이 원인입니다. 외부조건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평소의 훈련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미리 조심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대면 우리가 속한 사회에도 급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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