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빈혈(腦貧血)
원인(原因)
정신적 스트레스는 뇌혈관 수축이나 심장기능 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뇌의 혈액 순환에 장애가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체로 만성 뇌빈혈은 영양불량, 습관성 설사로, 급성 뇌빈혈은 대출혈 등 때문에 나타난다. 그 외에도 피로했을 때, 오랫동안 서서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오랫동안 목욕을 했을 때도 갑자기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면서 식은땀이 나고 심하면 쓰러지며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 의식이 몽롱해지는 데 이것이 바로 일시적으로 뇌의 혈액순화에 장애가 일어나서 생기는 뇌빈혈의 결과이다. 자율신경실조증이 있는 사람과 같이 뇌빈혈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을 지닌 사람이 있다. 또 침을 맞을 때 겁내는 사람에게 조금 굵은 침을 사용하였거나 너무 심자하였을 때도 가끔 뇌빈혈이 생길 수 있다.
증상(症狀)
이 경우는 안색이 창백해지고 사지궐냉이 있으며 구역질을 하거나 이마에서는 진땀이 나며 졸도하고 실신상태가 되기도 한다. 소위 가벼운 쇼크증상이라고 생각해도 틀림이 없다.
치료(治療)
이런 경우는 일시적인 뇌의 혈액공급이 부족해진 상태이므로 신속히 눕혀 머리를 아래로 하고 다리를 높이 올린다. 옷을 헐겁게 해주고 안전을 취하도록 해준다. 의식이 없는 경우 구역질을 하다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구역질을 하면 얼굴을 옆으로 돌려준다. 큰 소리로 불러서도 안 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면 5~6분만 있으면 증상이 가라앉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조용한 곳에서 안정시키도록 한다. 이 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잠시 쇼크증상이 생겼을 때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중완(中脘), 기해(氣海), 전중(膻中)에 소구(小灸) 3장이면 된다. 너무 많이 자침하였을 경우에도 허약한 이는 뇌빈혈이 올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앙와위(仰臥位)나 복와위(伏臥位)로 자침한다. 이런 사람은 좌위(座位)로 자침하면 뇌빈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침을 놓을 경우 시술자는 환자의 얼굴을 살펴 이러한 증상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자침을 한 후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이상하다고 호소하면 즉시 발침한다. 노인이나 어린이와 같이 노약자는 뇌빈혈이 오면 잘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뇌빈혈을 방지하기 위해 침놓기 전에 중완, 백회에 뜸 1장씩을 뜨고 시작하면 좋다. 그 외에 자주 뇌빈혈을 일으키는 사람은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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