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前立腺肥大)
원인(原因)
전립선비대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판명되지는 않았지만 성호르몬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성교의 잘못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정충을 제조하는 멍울인 고환이 정충을 잘 수송하지 못하게 될 때 염증을 일으켜서 기능 상실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이유는 고환이 없는 사람은 전립선비대가 없다고 하기 때문이다.
증상(症狀)
한마디로 말하면 전립선비대의 증상은 배뇨장애이다. 초기에는 오줌발이 약해지고 가늘어지는 정도이나 점차적으로 오줌이 나오기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배에 힘을 주어야 겨우 나오게 된다. 이 같은 증상을 옛날 사람들은 나이 탓으로 신이 약해져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것은 사실 전립선비대의 시작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점차 오줌줄기는 더 약해져서 오줌이 발등에 떨어질 정도로 된다. 또 빈뇨 상태도 따른다. 밤이면 오줌이 잦아서 몇 번이고 일어나야 한다. 오줌을 눈 후에도 방광에 오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잔뇨라고 하는데 잔뇨가 많아질수록 방광의 활동량은 적어져서 배뇨량은 줄고 배뇨 횟수는 많아진다. 전립선이 많이 부으면 요폐가 되고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한다. 이때는 오줌을 빼내야 한다. 감염이 없는 한 통증은 없으나 요폐가 오래 계속되는 동안에 신우, 요관이 확장해서 수신증(水賢症)을 일으켜 나중에는 신장 기능을 잃고 요독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구토, 설사, 체중감소, 혼수상태를 일으킨다. 전립선비대의 진단은 환자가 말하는 증상만으로도 대략 짐작이 간다.
치료(治療)
삼음교(三陰交), 족삼리(足三里), 신유(賢兪), 명문(命門), 중료(中髎), 기해(氣海), 중극(中極), 수도(水道), 곡골(曲骨)에 뜸을 5장씩 한다. 때로는 중극에 다장 뜸을 하여서 속히 완쾌되기도 한다. 침을 하게 되면 중극과 곡골의 중간에 5번 침으로 심자하면 신두(賢頭)까지 짜릿하게 기가 간다고 하며 5분 가량 치침(置鍼)해도 잘 낫는다. 장개빈(張价賓)은 『유경도익(類經圖翼)』에서 “소변삽(小便澁)에는 음릉천(陰陵泉), 음곡(陰谷), 삼음교(三陰交)에 뜸한다." 또 “요폐(尿閉)에는 삼초유(三焦兪), 소장유(小腸兪), 음교(陰交), 중극(中極)에 뜸하고 그로 인하여 배가 부르고 아프며 고통스러울 때에는 중봉(中封), 태충(太衝), 지음(至陰)을 가한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이것들을 뜸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수술요법이나 보존요법으로 마사지를 하는데 이런 치료보다는 침뜸요법을 사용하면 고통 없이 치료가 된다. 일반적으로 삼음교, 족삼리, 신유, 명문, 중료, 기해, 중극, 수도, 곡골에 뜸하면 첫 번 하면서부터 잘나온다고 한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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