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子宮筋腫)
자궁근종(子宮筋腫)
원인(原因)
현대의학에서는 원인불명이라고 한다. 대부분 30세에서 폐경기에 이르는 사이에 오는 것이 가장 많다. 종물(腫物)의 크기는 엄지손가락 크기에서 어린아이 머리 정도의 크기까지 있고 그 개수는 한 개에서 여러 개로 다양하다. 기혼자에게 많고 미산부(未産婦)보다는 경산부(經産婦)에 많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층에 있는 부분이 중심이 되어 종물(腫物)이 생기고 이것이 내막쪽이나 근층내(筋層內) 복막쪽에 어떤 때는 광인대(廣靭帶) 내부를 향하여 커져가는 근육성 양성종양(良性腫瘍)이다. 부인병의 10~20%는 이 병이라고 한다.
증상(症狀)
자궁근종에 특유한 증상은 없다. 작은 근종에서는 전혀 증상이 없는 수가 많으며 때로는 무척 큰 근종에서도 전혀 증상이 없다. 혹 어떤 사람은 임신이 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증상이 없이 매 월 더 커져서 12개월이 넘어서 임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진찰한 결과 근종이라는 진단이 날 정도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태아는 양수 속에 있어서 말랑말랑하게 만져지지만 자궁근종은 딱딱하게 만져 지는데 중극과 곡골 사이에서 좌우 3~4cm때부터 만져지고 그 이하는 잘 못 알아 본다. 근종이 되면 일반적으로 보이는 자각증상은 월경이 길게 끄는 것 또는 출혈 과다와 월경통을 가져오고 점차 빈혈이 된다. 대개 자각증상이 없지만 소화가 안 되고 나중에 두통, 허리 아픈 증상을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벽의 발생부위에 따라서 증상에 경중이 있다. 자궁저부 장막하에 발생된 것은 어떠한 크기에 달하지 않으면 그다지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점막하에 발생한 것은 일찍부터 내막염을 일으켜서 월경 이상을 가져오고 자궁경에 발생한 것은 방광, 직장에 압박증상을 일으킨다.
치료(治療)
출혈과 압박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뜸을 하는 것이 좋고 주먹 정도의 큰 근종은 5~6개월 뜸을 하면 없어지지 않는다 해도 근종의 발육이 억제되고 그대로 정지하여 아무런 증상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치료는 무월경에 준하여서 한다.(※ 무월경 항목 참조) 출혈과다의 경우는 수술을 권유하지만 그렇지 아니한 것은 뜸을 하면 폐경 후 없어지기도 하고 괴로움 없이 산다고 한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